최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이 늘어나면서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질환이 손목터널증후군인데요. 오늘은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겪을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미리 알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손목터널증후군의 모든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무엇인가?
손목터널증후군(CTS)은 손목 중앙 신경이 압박되어 손과 손가락에 통증, 저림, 무감각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이 증후군은 반복적인 손목 사용, 부상, 관절염, 비만, 당뇨병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엄지, 검지, 중지 부위의 타는 듯한 통증, 저림, 무감각, 힘 빠짐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밤에 악화되며, 종종 물건을 잡거나 들어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단추를 채우거나 글을 쓰는 등의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지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에는 휴식, 부목, 약물 치료, 수술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각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목을 적절히 스트레칭하고, 반복적인 손목 사용을 최소화하며, 보호대나 마우스패드 등 보조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을 알아보는 첫걸음
손목터널증후군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자가진단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은 팔렌 테스트(Phalen Test)와 티넬 징후(Tinel Sign)입니다.
팔렌 테스트는 양쪽 손목을 90도로 굽히고 서로 맞댄 후, 약 1분 정도 유지하면서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만약 이 자세를 유지하는 동안 손목에 통증이나 저림이 느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티넬 징후는 손목의 정중신경 부위를 가볍게 두드렸을 때, 손끝에 저린 느낌이 드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이 역시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정중신경의 압박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자가진단만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위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발병 원인과 증상 발생 메커니즘
손목터널증후군의 발병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손목의 과도한 사용입니다. 반복적인 손목 사용,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손목에 부담을 주어 손목터널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비만, 당뇨병, 관절염 등의 질환이나 부상도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손목터널증후군에 더 취약한데, 이는 여성들이 가사 노동이나 임신 등으로 인해 손목을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합니다. 정중신경은 엄지, 검지, 중지, 약지의 일부에 감각을 제공하고, 이 손가락들을 움직이는 근육을 조절합니다.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해당 부위에 통증, 저림, 무감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손의 힘이 약해지거나 마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
손목터널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검사가 필요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검사는 티넬 검사(Tinel's test)와 팔렌 검사(Phalen's test)입니다. 티넬 검사는 손목의 정중신경 부위를 가볍게 두드려보고, 이때 손끝에 저린 느낌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팔렌 검사는 양쪽 손목을 맞대고 1분 동안 유지했을 때, 저림이나 통증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신경전도검사(nerve conduction study)와 근전도검사(electromyography)도 유용한 검사입니다. 이 검사들은 전기 자극을 이용하여 정중신경의 전도 속도와 근육의 활동을 측정하며, 손목터널증후군의 유무와 심각도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의료진은 환자의 증상과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시합니다.
비수술적 치료 방안 탐색
손목터널증후군의 대부분은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 방안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휴식 및 스트레칭: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손목을 스트레칭하여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보조기 착용: 밤에 자는 동안 부목이나 보조기를 착용하여 손목을 고정시키는 것입니다.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 주지만 영구적인 치료방법은 아닙니다.
- 약물 치료: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나 진통제를 복용하여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용량과 기간을 결정해야 합니다.
- 물리치료: 초음파, 전기자극, 레이저 등을 이용하여 손목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입니다. 꾸준히 받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